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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1 20:54
[불교소식] 불교개혁운동'새로운 조계종 적폐청산운동 시작 선언'
 글쓴이 : 전수진기자
 


불교개혁행동은 21일 오후 ‘강력한 조계종 적폐청산 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설정 총무원장의 사퇴는 불교개혁행동을 비롯한 불교시민사회의 퇴진요구에 굴복한 것이며, 새롭고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개혁행동은 ▷설정원장을 옹립한 자승 전 원장과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들은 본인들의 잘못을 천만종도 앞에 참회하고 사퇴 ▷원로회의 스님들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장악하고 있는 중앙종회를 해산하여 종단 적폐세력 청산에 앞장 서 달라 ▷승려대회 참석 승려대중은 자승 전 총무원장에 대한 멸빈(종단 추방의 징계)을 결의함으로써 적폐청산의 의지를 천명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불교개혁행동 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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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조계종 적폐청산 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다!
- 설정원장의 사퇴를 맞이하며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에서 불신임을 당한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종단개혁에 대한 소회를 밝힌 후 산중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사퇴입장을 밝힌 것이다.


설정 총무원장의 사퇴는 불교개혁행동을 비롯한 불교시민사회의 퇴진요구에 굴복한 것이며, 새롭고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불교개혁행동은 설정원장이 수덕사로 돌아가 참회정진을 하며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길 바란다.

그러나 설정원장이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 안건을 다룰 원로회의를 앞두고 전격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실상 사퇴를 한 것은 자승 전 원장과 그를 중심으로 한 종단 적폐세력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깊이 우려한다.


오늘 설정원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 세력이 종단을 부패의 구렁 속에 빠뜨리고 있는 현실과 자신이 그 세력의 허수아비였음을 자인하고 사퇴하였다.


본인이 불교 대통령이라는 총무원장 자리에 스스로 유혹당해 자승 전 총무원장 세력의 부패 유지 첨병 역할을 자초하였음에도, 자승 전 총무원장에 의해 쫓겨나는 마당에서야 그 사실을 실토하는 모습이 가련하기 까지 하다.


지난 8년간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부정비리집단으로 전락시킨 조계종 적폐세력에 의해 총무원장으로 추대하다시피 선출된 설정원장이 다시 기득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적폐세력에 의해 퇴출되는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는 암울한 조계종단의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설정원장은 사퇴했지만 조계종단의 뿌리 깊은 적폐는 아직도 암약하고 있다.


불교개혁행동은 재가자를 중심으로 뜻을 함께하는 청정한 스님들과 함께 종단개혁운동을 완수하기 위해 자승 전 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조계종단의 뿌리 깊은 적폐세력을 축출하기 위하여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한다.


1. 설정원장을 옹립한 자승 전 원장과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들은 본인들의 잘못을 천만종도 앞에 참회하고 사퇴하라.

2. 원로회의 스님들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장악하고 있는 중앙종회를 해산하여 종단 적폐세력 청산에 앞장 서 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

3. 승려대회 참석 승려대중은 자승 전 총무원장에 대한 멸빈(종단 추방의 징계)을 결의함으로써 적폐청산의 의지를 천명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

2018년 8월 21일
불교개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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