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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0 16:05
[불교소식] 전국승려대회추진위'조계종 개혁방안'발표
 글쓴이 : 전수진기자
 

*전국승려대회 추진위원회 종단개혁 방안 설명회.

전국승려대회 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원인 월암 퇴휴, 이하 추진위)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3일 예정된 전국승려대회가 제시할 ‘조계종 개혁 방안’의 대강을 발표하고, 날짜를 26일 오후2시로 연기했다. 기자회견에는 상임공동대표 원인 스님, 대변인 허정 스님 등 승려대회 추진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추진위는 승려대회 개혁방안을 △승·재가 참여하는 종단개혁위원회 구성 △재정 투명화 및 공영화 △종단 주요사안 결정에 종도 참여 보장 △총무원장선거 직선제 도입 △총무원장의 선거 개입 방지 법적 명시 등으로 정리했다.

이와 함께 23일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등이 조계사에서 ‘종정 교시 수호법회’ 등의 맞불법회를 봉행하는 것과 관련해 “승려대회는 평화적이고 승가적인 방향으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 측은 승려대회 반대집회와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승려대회를 막기 위해 조계사에서 다른 법회를 연다고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조계사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계사에 진입할 이유는 없다”며 “조계사는 근본적으로 총본산의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과거 승려대회 관례에 따라 조계사를 대회장소로 꼽은 것뿐이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상황에 맞게끔 승려대회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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