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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2-27 00:00
[교양/문화] [신 간]활안스님 법문집 '여보게, 설거지는 했는가'
 글쓴이 : PD실장 고병…
 

30년 전부터 천자암 조실로 있는 활안스님은 매일 새벽 2시부터 예불과 천도재를 올리고, 매년 100일간 방문을 잠그고 수행하는 폐관정진(閉關精進)의 엄격한 수행가풍을 지켜온 선승이다.

평생 일체의 법문을 문자로 기록하지 않았던 활안스님의 수행과 사상, 언행을 배울 수 있는 첫 법문집 '여보게, 설거지는 했는가'(휴먼앤북스)가 출간됐다. 녹음해 두었던 활안스님의 대중법문을 풀어쓴 책으로 "실천이 없는 불교, 이타행(利他行)이 없는 자리행(自利行)은 절름발이 수행일 뿐"이라는 평소 가르침이 글의 곳곳에 담겨 있다.

활안스님은 수행자들이 일생 동안 참선해도 진전이 없는 것은 일념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늘 쉼 없이 정진하라고 가르친다.

스님은 "천지가 지혜와 복을 주는 게 아니고 각자 타고난 생명이 자기를 밝히면 그 밝기가 태양을 뛰어넘는다"면서 "마음의 중심이 선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밝아 혼자만 행복한 게 아니라 중생이 다 그 혜택을 받게 된다"고 강조한다.

김성우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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