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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2-12 00:00
[교양/문화] [신 간]환 희
 글쓴이 : 편집위원 …
 

○ 환희 = '중국사찰기행 1'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 책은 정운스님이 1년6개월간 중국 대륙을 누비며 둘러본 옛 선사들이 머물렀던 사찰, 문화혁명 기간에 파괴됐던 사찰의 복원 불사 현장 등을 사진과 함께 전한다.

저자는 "관광화된 베이징 근교 사찰에서 중국불교의 법난과 문화혁명의 폐해를, 중국의 3대 석굴과 북방지역의 여러 석굴을 통해 찬란했던 불교역사를, 문수·보현·관음·지장 4대 불교 도량을 통해 중국 토속문화와 그 속에 깃든 불교문화를, 장쑤·후난·광둥성 등 남방의 선종사찰을 통해 중국인의 독특한 사상적 기질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증을 거치지 않은듯한 사찰들의 획일적인 복원 불사, 법당에서 사주나 운명을 봐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승려 등 지나치게 관광화된 중국불교의 현실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면서도 "문화혁명 때 억압됐던 종교에 대한 자유와 갈망이 봇물 터지듯 하면서 옛날의 화려했던 중국불교로 거듭나려는 모습을 중국에서 자주 보았다"고 덧붙였다.(솔바람. 정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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