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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24 00:00
[불자소식] 서울 종로 거리 연꽃 세상
 글쓴이 : 편집국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 날(5월26일)의 최대 봉축행사인 연등축제가  일요일인 23일 오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수십만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이날 정오 조계사 주변 우정국로에는 차 없는 거리 에서 흥겨운 불교문화마당이 펼쳐졌다.

외국인 연등만들기 대회, 사찰음식.탁본.솟대 만들기, 풍물놀이, 녹차  맛내기, 연꽃 그리기, 영산재, 선무도, 타악공연 등 다양한 전통 행사가 벌어졌다.

몽골의 스님들과 예술단이 나와 직접 몽골 천막을 치고 몽골 음식과 공예를  선보였다. 대만과 인도, 네팔, 태국, 스리랑카 등 대표적 불교국가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마당도 마련됐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연등법회가 봉행됐고 이어 법회에 참석했던 국내외 참가자들은 오후 7시부터 저마다 손에 손에 등을 들고 조계사 앞까지  행진하는 제등행렬에 동참, 서울의 밤거리를 화려한 연등의 물결로 장식했다.

호랑이, 청룡, 봉황, 비천상, 나비, 종각, 104위 신장 등 갖가지 모양으로 만든 대형등을 선두로 10만여개의 등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뤘다.

제등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대동한마당을 갖고 꽃비를 맞으며 강강술래를 하면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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