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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16 19:46
[출판/공연] <조선을 걷다>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H. 카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 만한 것에 관한 기록이다.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다.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역사 속 인물 탐구와 재구성은 단순한 사실들의 나열일 수도 있으나 과거의 경험들을 현재의 내가 생각하게 하고, 나의 정신 속에 재현하는 것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에 미쳐 10년 가까이 운동화 몇 켤레가 다 닳도록 그 현장을 찾아 떠돈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의 왕들보다 조선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섰던 인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가, 은거지, 유배지, 사당 그리고 묘 등이 지방에 자리하고 있어 그들의 흔적을 찾아다니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발품을 팔았다. 하지만 흥미로움은 조선왕조 못지않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의 현장을 찾고 인물을 만나다 보면 삶의 활력소가 되고 흥미로움은 배가 된다. 설렘도 선물 받는다. 함께 조선을 걸어 보자.

저자 홍미숙
1959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95년 수필 〈어머니의 손〉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동안 출판한 작품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영광도 안았고 ‘화제의 신간’, ‘부모님을 위한 사랑 가득한 도서’,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란 테마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3년부터 국정교과서에 이어 검인정교과서(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필 〈신호등〉이 수록되었고, 전국수능모의고사와 외고입시 문제 등에 작품의 전문이 실리면서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KBS 〈주부 세상을 말하다〉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작가로서의 행복론에 대해 이야기했고, 도서관을 비롯 학교·청소년수련관·평생학습관·국방부 등에서 수필 및 왕릉과 함께하는 조선왕조이야기를 강의한다.
《그린벨트 안의 여자》, 《추억이 그리운 날에는 기차를 타고 싶다》, 《마중 나온 행복》, 《작은 꽃이 희망을 피운다》, 《희망이 행복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 《웃음꽃 피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너에게》 등 수필집이 있다.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 《사도,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조선이 버린 왕비들》,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왕을 낳은 칠궁(七宮)의 후궁들》 등 역사서 집필에도 열심이다

조선을 걷다|저자 홍미숙|글로세움|값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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