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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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만해 서거 60주기, 백담사서 만해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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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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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불교의 대선사였던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민족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는 제6회 만해축전이 8월12-15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조선일보, (재)백담사만해마을,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최로 만해 서거 60주기에 맞춰 열리는 이 행사는 만해대상 시상식, 학술세미나, 만해축전 전국고교생 백일장, 시인학교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첫날인 12일에는 만해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넬슨 만델라(평화부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본부장 법타 스님(실천부문), 소설가 황석영(문학부문), 데이비드 맥켄 하버드대 한국학 교수(학술부문), 영화감독 임권택(예술부문)씨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에는 한국시학회가 주관하는 현대시와 종교사상 심포지엄, 학생사생대회, 시인학교 입교식, 시낭송대회와 님의 침묵 서예대전 및 유심작품상 시상식을 겸한 만해의 밤 행사도 개최된다.
13일에는 하버드대 국제비교한국학회가 주관하는 '외국인이 본 만해 한용운'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전국고교생 백일장, '현대시와 선시의 경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한국시사랑회 주관) 등이 열린다.
이밖에 만해시인학교 백일장, 심포지엄 '만해사상과 통일문학', 심포지엄 '현대 불교문학의 현실과 전망'(이상 14일), 백담계곡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대동씨름대회(이상 15일) 등도 예정돼 있다.
15일 오전 시인학교 회향식과 대동제 시상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전 기간에 열리는 시인학교에는 신경림, 이근배, 조정래, 최동호 등 작가들이 초청돼 시 창작을 직접 지도한다. 수강료는 6만원.
전국고교생백일장대회의 참가신청 마감은 31일. ☎033-462-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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