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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21 00:00
[불자소식] 파라미타 회장 원택 스님
 글쓴이 : 편집국
 
"앞으로 조직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생각입니다"
국무총리 직속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보호대상( 청소년보호 단체부문)을 수상한 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원택 스님은 "이번 수상을 청소년 포교의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6개 지부에서 1만7천여명의 청소년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파라미타는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청소년 육성단체로 1996년 출범 이후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됐다.

"파라미타가 종단 산하단체 가운데 유일한 전국조직인 까닭에 종단의 관심이 큽니다. 그동안 취약했던 청소년 포교의 발판 구실을 하기도 하지요.  이번  수상으로 일반인에게도 파라미타의 활동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파라미타의 활동은 크게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감시와 맑은 환경 가꾸기로 나뉜다. 특히 '맑은 환경 가꾸기 운동'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센터 등 유익한 시설을 추천하는 캠페인은 지역주민과 청소년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체인 까닭에 사업은 지부별로 따로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회가 별도로  캠페인을 지시하는 경우는 없고, 다만 매년 열리는 연합캠프에 각 지부와 분회 대표자들이 한데 모입니다"
특히 서울지부가 지난해 펼친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은 많은 회원들이  의욕적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문화재를 답사, 시설.관리상의 문제점을 지적해 서울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전개된 이 캠페인의 보고서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우리 구의 진실  속으로'는 서울시 문화재 보호정책의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2003년 12월 취임 당시 포교원장 스님으로부터 지방조직 확대에 신경을 써달라는 당부를 받았는데 취임 후 늘어난 것은 광주지부 하나밖에 없네요. 앞으로 강원과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조직 확대에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해외 분회 설립에도 아울러 관심을 쏟으려 합니다"
원택 스님은 "이번에 받은 상금 1천만원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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