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ㆍ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ㆍ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오는 3월 6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현대 본사에서 ‘현대제철 故 이재복 비정규노동자 죽음에 대한 3개 종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2월 2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목숨을 잃은 故 이재복 비정규노동자가 일하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 13년간 무려 36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사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하청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밀어 넣어 왔다.

이에 3대 종교단체는 故 이재복 비정규노동자의 죽음과 관련해 노동자의 죽음을 규탄하고, 사고수습과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마련, 산재사고에 대한 원청의 책임 강화 및 산업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과 관련된 문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양한웅 집행위원장 02-2011-19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