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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16 00:00
[교양/문화] 해인사, 가야산 일원 국립공원 해제 요청
 글쓴이 : 편집위원 …
 

경남 합천 해인사는 15일 '가야산 해인사 일원'에 대한 국립공원 해제를 환경부와 문화관광부 등 관계당국에 요청했다.

해인사 측은 "가야산 해인사 일원은 1966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됐으나 1972년 공원법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체육레저, 생태환경적 측면에서 관리되고 있다"면서 "해인사는 팔만대장경 등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지역이자 수많은 국보, 보물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환경'이 아니라 '문화'의 가치로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등산로와 철제계단 등 환경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등산객 유입정책은 중지돼야 한다"면서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이 지역을 국립공원에서 해제하고, 관리체제를 환경부에서 문화부나 문화재청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뒤 해인사 등 국립공원 지역에 있는 사찰들은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놓고 시민단체 등과 마찰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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