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08-02-15 00:00
[교양/문화] 불교문화사업단-관광공사 '사찰상품개발' 업무협약
 글쓴이 : 국장 법성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스님)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18일 사찰순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주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관음보살상을 안치한 전국의 관음기도 도량 33곳을 순례상품으로 개발하려는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33개 관음기도 사찰 선정 ▲관광객의 사찰 방문시 편의 제공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상품화와 홍보 추진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불교문화체험 서비스 개발 등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15일 "33개 대상 사찰은 관음기도 성지와 사찰,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중 선정해 하반기부터 순례상품을 가동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2천 명을 유치하고 내년에 5천 명, 2010년 이후에는 연간 1만 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찰순례상품 개발은 그동안 도심사찰 중심의 관광을 전국으로 확대해 해외관광객들에게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문화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찰순례상품은 관음기도 도량 33곳이나 88곳을 방문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일본인들의 풍습 등을 감안해 마련한 것이다.

관음기도 도량은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상을 안치한 곳을 일컫는다. 관음보살이 인도의 낙가산(洛伽山) 동쪽 바닷가에 거처했다는 데서 유래해 주로 바닷가에 위치하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 남해 보리암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으로 꼽힌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