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원행스님,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는 지난 7월27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설법전에서 22차 회의를 갖고, 종단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5개 교구본사주지 스님 가운데 총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산중총회법과 교구종회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산중총회법과 교구종회법은 원안대로 시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미디어렙법 시행과 관련해 결의문도 채택했다. 기독교, 평화방송은 공영미디어렙에 포함된 반면, 불교방송과 원음방송만 민영미디어렙에 편성된 것에 부당함을 공감하고 불교방송 광고판매를 기독교방송, 평화방송과 같이 코바코(KOBAKO,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맡도록 요청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무원에서는 재무부장 일감스님이 참석해 원로회의 결과 및 중앙종회 의장단 간담회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자정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처장 원명스님이 선거법 개정 및 청규제정과 관련한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다. 또 종단수익사업총괄특보 각운스님이 감로수 생수 판매, 달력, 선시연 국수 공양 등 수익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말사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본사 주지스님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