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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21 00:00
[교양/문화] [신 감]인연
 글쓴이 : 편집위원 …
 

'산은 산 물은 물', '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암자로 가는 길' 등 많은 불교 관련 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온 정찬주(55) 씨가 일타 스님의 일생을 다룬 소설 '인연'(작가정신 펴냄)을 출간했다.

일가친척 41명이 출가했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불자 집안에서 태어난 일타 스님은 14세에 불문에 귀의해, 26세 때 손가락 네 개를 불에 태워 소신공양(燒身供養)할 정도로 치열하게 구도의 길을 걸었다.

이후 태백산 도솔암에서 6년 동안 한순간도 눕지 않는 장좌불와(長坐不臥)와 선방을 떠나지 않는 동구불출(洞口不出)의 수행으로 깨달음에 도달했다.

이 소설은 어머니를 여의고 상실감에 젖어있던 사업가 고명인이 해인사 방문을 계기로 일타 스님의 행적을 좇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시에 일타 스님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도 함께 전개시켜 나가면서 진정한 구도자이자 자유인으로서의 일타 스님의 면모를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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