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4-17 00:00
[교양/문화]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1주년 '법보'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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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PD실장 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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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법보(法寶)'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는 경주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부처의 진신사리와 고려 현종 때 제작된 '대방광불화엄경', '아비달마비바사론', '십주비바사론' 등 초조대장경 5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에 전시될 부처의 진신사리는 신라시대 자장(慈藏) 법사가 선덕여왕 12년(643년) 중국 오대산에서 가져와 봉안한 것으로 역사적 근거가 분명해 실존했던 부처의 존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에서 선보일 부처의 진신사리와 황룡사 출토 '청동팔각사리소탑' 등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해온 것으로 23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운식(移運式) 및 사리 친견 행사가 진행된다. 또 초조대장경 5점은 삼성출판박물관과 호림박물관 등에서 대여해 전시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간행된 주요 경전인 '법보'를 중심으로 국보 9점과 보물 25점 등 모두 162건을 전시한다. 유물 등은 '부처님의 실재', '법의 전래와 법보', '경전미술', '부처의 몸 안에 내재된 법보와 법의 장엄' 등을 주제로 중앙전시실과 제1-3 전시실로 나누어 전시된다.
전시유물에는 지난해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복장유물 '보협인다라니경', 대각국사 의천의 문집 '원종문류', 일본 도쿄 박물관 소장 사리장엄구 3점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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