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7-07 00:00
[교양/문화] 춘천 청평사 문수원기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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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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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와 강원지역문화연구회에 따르면 사업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6.25전쟁 당시 파괴됐던 고려시대의 진락공 중수 청평산 문수원기비(眞樂公 重修 淸平山 文殊院記碑)를 건립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문수원기비는 청평사의 역사와 고려시대 이 곳에서 은거했던 진락공 이자현(1061~1125)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1130년(고려 인종8년)에 세워졌다.
이 비석은 고려시대 문장가인 김부철(1079~1136)이 글을 짓고 당대 명필가인 탄연(1070~1159)이 글씨를 쓴 청평사의 유일한 고려시대 유물이었으나 6.25전쟁 당시 청평사가 전소되면서 함께 파괴됐다.
신필로 불리는 탄연의 글씨가 들어간 이 비는 강원지역문화연구회가 문헌과 탁본, 사진 등을 비교 분석하는 어려운 과정을 통해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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