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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15 00:00
[교양/문화] 화엄사 25일 국제영성음악제 개최
 글쓴이 : PD실장 고병…
 

전남 구례 화엄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3회 국제영성음악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음악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영성 음악가들이 전쟁과 기아, 인종 갈등을 극복하자는 뜻에서 2006년부터 열고 있다.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 동자의 구도 여행에서 착안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음악제에 대해 음악제 관계자는 "생명 말살의 대가로 성장한 현대 문명의 틈새로 어떻게 생명의 길을 찾는지 추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음악제는 세계의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불교의 염불을 비롯해 이슬람의 코란, 한국 전통굿의 소리, 힌두교의 리듬 등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22일 홍익대 앞에 있는 소극장 '500'에서 화엄제의 주요 출연자들이 나오는 '서울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 음악제에는 터키의 연주가로 터키 콘야시의 시립전통음악단장인 사드레띤 외즈치미를 비롯해 터키의 전통악기 연주자로 코란을 암송하는 아흐멧 샤힌, 인도의 전통 타악기 연주자인 인도인 마니쉬 비아스, 켈트족의 전통 영성 음악을 하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데바 탄마요 등이 출연한다.

또 국내에서는 동해안 별신굿 이수자인 김동언, 남도 민요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강송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원 일, 중앙대 국악대 겸임교수인 한승석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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