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12월 20일 국보 제302호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등 7건의 대형불화 정밀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대형불화의 보존과 복원의 자료 확보를 위한 '2019년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을 통해 지난 5년동안 모두 33점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고 비지정 대형불화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올해 조사를 완료한 괘불은 국보 제302호 진주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을 비롯 보물 1259호 보은 법주사 괘불탱, 보물 1264호 서산 개심사 영산회 괘불탱, 보물 1270호 영천 은해사 괘불탱, 보물 1445호 예천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 보물 1642호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와 비지정 문화재인 김천 계림사 괘불도 등 모두 7건이다.

문화재청은 2024년까지 대형불화 35점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며 내년 3월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를 발간, 상반기에는 지난 5년 간 진행된 사업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학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