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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15 00:00
[교양/문화] 전국 사찰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 운영
 글쓴이 : PD실장 고병…
 

전국 주요 사찰이 지난 한해를 보내고 밝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는 31일과 1일에 참가자들이 제각각 악기를 가져와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를 겸한 절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백담사는 31일 오후 참가자들이 백담사 인근 만해마을에 모여 백담사까지 산행을 한 뒤 예불을 올리고 타종식과 탑돌이에 참석한 다음 이튿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화진포로 옮겨 해맞이를 하는 절 체험을 진행한다.

서해안 천수만을 낀 충남 서산 부석사는 낙조를 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첫날 새벽 예불에 참여하는 1박2일짜리 절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인근 천수만에 날아든 철새를 관람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는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이라는 이름으로 새해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31일 오후 월정사를 출발해 상원사까지 약 11km 구간을 삼보일배로 참배하고 자정에 상원사 범종루에서 열리는 타종식에 참가한다.

강원도 영월군 법흥사는 '은빛 날개를 찾아라'라는 명칭의 절 체험 프로그램에 장작패기, 호박죽 쑤기, 고구마 굽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곁들였다. 새해 첫날 새벽 예불을 올리고 자신의 꿈을 종이에 적어 넣은 '꿈낭' 만들기 행사가 법흥사 템플스테이의 핵심이다.

전북 김제 금산사는 새해 일출 산행을 프로그램에 넣었고 충남 예산 수덕사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서원하는 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비가 3만-5만원인 절 체험의 일정과 문의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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