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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08 00:00
[교양/문화] 불국사 다보탑 36년만에 수술대
 글쓴이 : PD실장 고병…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10일 오후 2시 경주 불국사 현장에서 다보탑 수리 착수 보고회를 열고 훼손이 극심한 부재들에 대한 부분 해체 수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불국사 다보탑이 36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다.

해체 수리가 이뤄질 곳은 2층 사각난간과 팔각난간, 그리고 상륜부 등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부재를 해체한 다음 방수처리를 하고, 균열과 박리(剝離.벗겨짐)가 일어난 부위는 접착, 강화처리를 한다. 마지막으로 부재 세척 작업을 실시해 내년 12월 원래 상태로 복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보탑은 일본강점기인 1925년 전면 해체수리가 이뤄지고, 1972년에도 2층 하부 사각난간과 상륜부를 보수했으나 풍화 등으로 인해 내부로 빗물이 침투하고 균열현상이 일어나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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