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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02 00:00
[교양/문화] '표준 금강경' 18일만에 1만부..
 글쓴이 : 편집위원 …
 

불교 조계종이 금강경의 표준본으로 발간한 '표준 금강경'이 18일 만에 1만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베스트셀러와 비교하면 1만부 판매는 두드러진 실적은 아니나 종교분야의 전문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고 조계종출판사는 밝혔다.

조계종출판사는 지난 1월30일 찍은 표준 금강경(독송본) 3천300부가 곧바로 동이 나자 지난 6일 7천부를 추가 인쇄했으며, 이마저도 바로 팔리면서 지난 18일 3쇄로 1만부를 추가 인쇄해 판매 중이다.

주석이 들어가고 활자 크기가 작은 표준 금강경 주석본도 4천237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계종출판사의 '베스트셀러'는 '불교입문'으로 매년 2만8천∼3만부씩 판매되지만, 올해는 예상하지 않았던 '표준금강경'이 연초부터 돌풍을 일으킨 덕분에 수입도 크게 늘 것으로 출판사 측은 전망했다.

이 출판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종류의 금강경 가운데서도 이번 금강경은 조계종 불학연구소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조계종 교리의 근거가 되는 공식 금강경이라는 점에서 사찰과 신도들이 앞다퉈 구매하고 있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는 '법보시' 차원에서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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