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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31 20:14
[출판/공연] < 틱낫한 지구별 모든 생명에게>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틱낫한 스님이
지구별 여행을 마치며 남긴 마지막 당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이자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틱낫한 스님.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틱낫한 스님의 유고작이 출간됐다.

신간 〈틱낫한 지구별 모든 생명에게〉는 80여 년 동안 선불교의 승려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그가 인류에게 남기는 마지막 이야기다. 그 어느 때보다 상처 입고 고통받고 있는 인류와 아름다운 행성 지구별에 대한 사랑과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마음수련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명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깨달음과 명상을 개인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하지만 틱낫한 스님이 말하는 진정한 깨달음이란 우리의 육체가 이토록 아름다운 지구의 일부임에 눈을 뜨는 것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겪고 있는 고통에 눈을 뜨는 것이다.

이 책은 개인과 세계, 지구 전체는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니며, 명상 또한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먼저 나 자신의 고통이 줄어야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며 손을 내밀어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자신부터 일깨워야만 다른 이들에게도 깨달음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이렇듯 깨달음은 나 개인으로부터 시작되지만, 개인의 깨달음을 통해 집단적 변화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세상의 변화가 찾아온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경이로운 지구의 일부임을 깨달으며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다섯 가지 마음다함(mindfulniss)의 수련법을 제시한다.

경이로운 행성 지구별 여행을 마치고 우리 곁을 떠나간 틱낫한 스님의 마지막 글은 상처 입고 고통받고 있는 지구와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깨달음의 메시지가 되어줄 것이다
틱낫한

저자 : 틱낫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이자 선불교의 스승, 그리고 사회 변화를 위한 행동가이다.1926년 베트남에서 출생, 열여섯 살이던 1942년에 선불교에 입문하여 승려가 되었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으며,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과 사회 문제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기본 정신으로 하는 ‘참여 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며 다양한 사회 운동을 펼쳤다.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다가 베트남 정권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하자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1967년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82년에는 프랑스 보르도 근처에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세우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다함(mindfulness)’의 수련을 통한 평화와 명상의 가르침을 전 세계에 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8년부터는 ‘마음다함’을 여러 학교와 대학에 도입하기 위한 훈련 과정을 개발하여 많은 교육자와 청년에게 ‘마음다함’을 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수행법을 정립했다. 2014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2018년 고향인 베트남으로 돌아와 생을 보내던 중 2022년 1월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화해》 《화》 《모든 발걸음마다 평화》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100여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쉽고 간결한 글로 삶의 지혜와 평화의 가르침을 전하는 그의 책은 지금도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틱낫한 지구별 모든 생명에게|저자 틱낫한|센시오|값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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