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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7 19:52
[출판/공연] <10대를 위한 반야심경>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지혜’가 담긴 반야심경
10대 청소년과 만나다
!
《반야심경》은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이다. 경經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은 책이라는 뜻이다. 1,500여 년 전 중국의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반야심경을 가져와 한자로 번역,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래되었다. 600권의 방대한 경전을 단 260자로 응축한 만큼 그 가르침이 심오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첫째, 반야심경은 오래된 자기계발서이다. 반야심경은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를 밝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둘째, 반야심경은 주문이다. 주문은 나쁜 기운을 쫓거나 어떤 일을 이루게 해달라고 외우는 짧은 글귀를 뜻하지만, 일상에서 좋은 말을 적어 붙여 두거나 마음에 새기는 이치와도 통한다. 즉 반야심경은 삶의 고통을 없애는 주문으로, 힘들 때 외움으로써 고통을 날려버리라고 한다.

이 책은, 두 가지 핵심에 주목한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10대를 위해 쉽게 풀어 쓴 반야심경 해설서이다. 저자는 문학, 역사, 철학, 교육 분야의 책을 펴내며 누적 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초베스트셀러 작가로, 10대 시절 반야심경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 또 불교의 가르침이 고통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에 이르는 데 있다면, 심적으로 불안한 10대 청소년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다. 공부와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야말로 반야심경을 꼭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결한 번역, 옛이야기와 일상의 친근한 사례로 풀어낸 탁월한 해석이 돋보이는 이 책은 반야심경을 의례적으로 독송하는 이들과 지금 이 순간 마음의 고요를 구하고 싶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좋은 교리서이자 수행서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 1960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을 거쳐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다. 2001년 출간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상 ‘신초학예상’을 받았다. 문학, 역사, 철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글쓰기로 유명하며, 그동안 펴낸 책의 발행 부수는 천만 부를 넘는다. 중학교 때 캠핑 텐트 속에서 친구로부터 반야심경을 처음 들었다. 이후 어른이 되면서 반야심경이 힘들고 괴로울 때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경전임을 알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력》, 《질문의 힘》, 《배움이 습관이 될 때》 등이 있다.
역자 : 이미령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팔만대장경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경전에서 재미있고 행복한 이야기를 찾아내 칼럼을 쓰고 있다. 여러 사찰의 불교대학에서 불교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경전 속 이야기로 수다를 떨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경전 이야기꾼이다. 
《붓다 한 말씀》, 《시시한 인생은 없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이미령의 명작산책》, 《그리운 아버지의 술냄새》 등의 책을 썼고, 여러 번역서를 냈다.
그림 : 이토 햄스터
대표작으로 『10대를 위한 반야심경』이 있다.
10대를 위한 반야심경| 저자 사이토 다카시|역자 이미령|그림 이토 햄스터|불광출판사|값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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