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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11 00:00
[불자소식] 총무원장 자승스님, 유영숙 환경부장관 예방 받아
 글쓴이 : 유영준 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 1월11일 오전 유영숙 환경부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새해인사차 예방한 유영숙 장관에게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관대종사 조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환담을 시작했다. 먼저 유영숙 장관은 국립공원 문화유산지구 지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유 장관은 “문화유산지구 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주민과 사찰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오는 3월 이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께 배석한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환경부는 그간 자연과 문화유산을 분리해서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자연공원은 삶의 쉼터이므로 환경정책은 중요하니만큼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산을 물려주기 위한 정책 수립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자연가치만 강조해서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며 “최근 들어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줄까 고민하고 있으며 후손도 중요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역사 문화유산 또한 소중한 자산이므로 불교계 의견을 충분히 들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환경부의 기본 자세와 나갈 방향을 조언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환경 보존과 개발 사이에 충돌이 잦다”며 “개발과 보존이 충돌하면 언제나 환경 파괴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발과 보존 문제에 있어 융화하고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생명생태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환경부장관이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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