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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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문화] 불교중앙박물관'승(僧)-구도자의 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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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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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의 불교중앙박물관은 29일부터 7월12일까지 서울 견지동 전시실에서 불교 유물을 통해 스님의 일생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승(僧)-구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스님의 출가에서 시작해 수행, 전법(傳法), 입적에 이르는 일생을 상징하는 유물 247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년 말 군위 인각사 터에서 발굴된 청동 정병과 향로, 청동 그릇, 쇠북, 청자 다기 등 국보급 문화재 10여 점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수행'이라는 소주제로 수행에 사용하는 경전과 일상생활 용구를 보여주고 나한도, 소조나한상 등 수행 모습을 담은 그림과 조각품을 전시하며, '의례' 소주제에서는 불교 의식에 따라 소리를 내거나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각종 기구를 선보인다.
'입적'에서는 스님이 죽고 나서 화장해 나온 사리를 담은 그릇인 '사리 장엄구'와 사리 등을 담아 탑처럼 세운 부도와 탑비도 전시된다.
아울러 송광사 성보박물관이 보관해온 '금동금강령', 해인사 성보박물관의 '홍치4년명 범종', 직지 성보박물관의 '사인스님 주조 동종'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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