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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2 19:18
[불교소식] <다시 돌아가 만나기가 어렵다> 출간
 글쓴이 : 곽선영기자
 

불교 입문자의 수행 지침서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이끄는 입보리행론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이끄는 입보리행론

아라한을 찾아간 보디사뜨바
“이제라도 부처가 되고 싶다면!”  

인생은 다시 얻기 어렵다.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은 인생이 생각보다 길지 않고 매우 짧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죽습니다. 빠르고 늦음의 차이가 있을 뿐,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죽을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책, [다시 돌아가 만나기가 어렵다]는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불보살님이 산티데바를 통해 주신 지친 삶을 위한 지침서입니다. 이 생에서 고통을 받다가 죽으면 그런 고통이 끝나기 때문에 좋아해야 하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늘 윤회 전생하면서 끝없는 고통의 바다를 겪게 된다고 하십니다. 지옥은 물론 설사 천상에 태어나더라도 그 행복의 끝에 고통이 딱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말만 부드럽지 내용만을 보면 불교 경전은 시도 때도 없이 우리에게 보낸 ‘고통 예고장’ 아니, ‘독촉장’과 같습니다. 정말 어렵게 받은 ‘사람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우리네 인생을 정말 똑바로 살라고 보내는 매우 강력한 경고장입니다.

“고통에서 벗어나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석가모니부처님이 그랬듯이, 불교 수행을 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이런 질문이나 생각을 한 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참선이나 명상 수행을 하다 보면 온갖 망상이 일어나서 대체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고, ‘하다가 막히면 그다음은 어쩌지?’ 하는 그런 수련이나 수행 과정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에는 다른 경전에서 찾기 힘든 특별한 해결책으로서의 기준으로 ‘보리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 산티데바 Shantideva, 寂天: 687~763
더할 나위 없는 무량한 지혜를 갖춘 승자이신 부처님의 아들
속명은 산티바르마(Santi-varma)이며, 8세기 경 인도 날란다(Nland) 승원에서 나가르주나의 대승불교 가운데 중관학을 선양한 학자이며 승려이다. 남인도 사우라아슈트라 국의 왕자로 왕위에 오르기 하루 전 꿈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출가수행의 길을 걸었다. 문수보살로부터 목검을 하나 받고 여덟 가지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다.


밀교 금강승의 무상요가 탄트라(anuttarayoga tantra) 수행을 하여 놀라운 신통력을 얻었다. 이 책의 제9장 “모든 것은 허공과 같다”는 곳에 이르자 갑자기 하늘 높이 솟아올라 모습은 사라지고 목소리만 남아 암송을 끝까지 계속했다고 전한다.
저서로는 『대승집보살학론』(大乘集菩薩學論), 『제요경집』(諸要經集) 등이 전한다.      




역자 : 하도겸
지도에도 없는 오지 카루와에서 선생님을 꿈꾸는 어린왕자(BIG BABY)
고려대학교 사학과 문학박사로 현재 『시사위크』 논설위원·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겸임교수·나마스떼코리아 대표이다. 법륜사 일요법회와 몇몇 명상교실 지도법사 출신으로 현재 나마스떼코리아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지유명차 성북점’에서 보이차를 우리며, 관(觀)과 꿈 명상(잠 수행) 등을 이야기한다.
 
저서로는 『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신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나마스떼 네팔어 회화첫걸음』(이하 공저), 『티베트어 기초 문법』 등이 있다.
〈올해의 재가불자상〉, 〈올해의 불교활동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다시 돌아가 만나기가 어렵다 ㅣ 산티데바 지음 | 하도겸 옮김 | 시간여행 | 값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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