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0-03-29 00:00
[불자소식] 법정스님 신문배달 소년 찾아
 글쓴이 : 홍현숙 기…
 
법정스님의 머리맡에 남아있는 책을 신문배달한 소년에게 전하라는 유언에 따라 신문배달소년을 수소문하던 중 신문배달한 소년을 찾았다고 덕진스님은 밝혔다.

법정스님의 상좌 덕진스님은 오늘(3월29일)"법정스님이 1970년부터 1973년까지 서울 봉은사에 계실 당시 절에 살면서 종무소에 배달된 신문을 법정스님의 처소까지 전해 드렸던 강모(49)씨를 27일 만났다"며"강씨가 법정스님의 유언에 나오는 신문배달 소년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덕진스님에 따르면 강씨는 당시 봉은사에 어머니와 살면서 법정스님의 처소에 신문을 전하고,가끔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기도했으며,법정스님은 강씨에게 크레파스를 사주기도 했다.

덕진스님은 "오는 31일 길상사에서 있을 법정스님 49재 3재에 강씨가 참석한다"며"3재가 끝난 후 상좌들이 행지실에 모여 그분에게 남긴 책을 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정스님은 올해2월24일자로 작성한 유언장에는"덕진은 머리밭에 남아있는 책을 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하여 주면 고맙겠다"라고 유언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