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30 00:00
|
[교양/문화] 전등사 역사문화축제
|
 |
|
글쓴이 :
홍현숙 기…
|
강화도 전등사(주지 혜경스님)에서 우리 역사를 배우고 전통 문화도 즐길 수 있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다음달 10-18일 열린다.
올해로 9회 째를 맞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역사와 소통(笑通)', 즉 '역사와 웃음으로 통하라'는 부제에 맞춰 딱딱하고 고루한 대신 대중적이면서도 알찬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등사의 법화경판(1544년 제작)을 인쇄해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다. 해인사에서 초빙된 전문가들이 불경 목판에 먹을 칠하고 한지에 찍어내는 인경 과정을 거쳐 전통 방식으로 책으로 만들어내는 전체 과정을 10-18일까지 진행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다음달 10-11일, 17-18일 주말에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다음달 11일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중요무형문화재 50호)가 펼쳐진다. 불교음악, 무용, 미술, 음식 등이 결합한 종합 불교예술로 이번 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중 하나다.
10일 오후 7시에는 가수 강산에, 이수영, 김종환, 전영록, 최헌, 임희숙 등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리고, 11일 오전 10시30분에는 전등사 역대스님을 추모하는 다례재가 열린다.
17일에는 강화문화 한마당, 18일에는 비보이, 서도소리공연, 큰북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100년이상 된 옛 기와에 단청이나 무늬를 그려넣은 '고(古)기와 그림전', 강화와 전등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강화의 가을바람전', 강화도에 많이 볼 수 있는 저어새를 찍은 '생태사진전' 등 전시도 이어진다. 아울러 화문석공예, 짚풀공예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 특산물 장터도 열린다.
☎032-937-0125. www.samrangseong.or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