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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2 00:00
[교양/문화] 개심사 고려시대 목조아미타상 보물지정
 글쓴이 : 논설위원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불상 중 하나로 고려시대 작품인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이 불상이 "12-13세기 무렵 고려 후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국내 최고(最古) 목조불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조각적인 측면에서도 완성도 높은 불상이라는 점을 평가해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뚜렷하면서도 엄숙하게 표현된 이국적인 얼굴, 왼쪽 어깨에 몇 가닥의 짧은 종선으로 처리된 옷 주름과 그 아래로 자리 잡은 겹(Ω)형 주름 등이 1274년에 중수(重修)했다는 기록이 남은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나 13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나주 심향사 건칠아미타불좌상 등과 비교 대상이 된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이 외에도 용비어천가는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권1ㆍ2와 고려대 중앙도서관 소장 용비어천가 권1ㆍ2 및 권7ㆍ8이 모두 1447년에 간행된 초간본으로 밝혀져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이 중에서도 고려대 소장 권7은 현재 발견된 용비어천가 초간본 중 유일본이다.

또 1199년 처음 만들어져 조선시대에 두 차례 보수한 봉정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木造觀世音菩薩坐像), 1622년(광해군 14년) 조성한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木造毘盧遮那佛坐像)도 함께 보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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