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26 00:00
[교양/문화] 미륵불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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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홍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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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신날
오십구억 칠천만년
그 머-언 길 위에
중생의 눈물
바다를 이루고 산을 이룹니다.
무량자비 그 큰 가슴
영겁을 지나쳐도
중생을 향한 눈물
강이 되어 흐릅니다.
인산인해 용화세계 가는 길
중생의 염원으로
메워집니다.
당신앞에
두 손 모아 합장하오면
지옥도 극락이게 하시고
미움도 사랑으로 충만케 하소서.
그리하여 갈등으로
멍이 든 우리들 가슴에
화장세계 자리잡게 하소서.
최지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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