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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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국민일보 법정스님 비속어 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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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대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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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일간지 국민일보가 12,13일 양일에 걸쳐 다룬 기획기사'그 비밀은 DNA'에서 입적한 법정스님을 비속어로 소개해 불교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불교계 모니터링단체인 '보리방송모니터회'에 따르면 국민일보는 12,13일 비흡연자의 폐암을 다룬 기획기사'그 비밀은 DNA'라는 기사에서 법정스님을 거론하며 '중 법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대해 '보리방송모니터회'는 13일 논평문을 내고 "스님이라는 일반 명칭을 쓰기 싫으면'승려'라는 단어도 있는데도 굳이 수행자를 비하하는 비속어'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히고"법정스님은 종교를 떠나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우리 시대의 수행자"라며"숭유억불시대의 잔재인 '중'이라는 반평화적인 막말 표현을 함부러 쓴 국민일보는 좀 더 어른스러운 언론이 되어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니터링 결과가 공개되자 불교계 단체와 불자들은 해당 기자에게 기사 정정을 요구하는 이메일 보내기 운동을 펼치는 등 반발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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