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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22 00:00
[교양/문화]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5건 보물 지정 예고
 글쓴이 : 전수진 기…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월22일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 유물,갑사 삼세불도,통영측우대,백지묵서금광명최승왕경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운사목조여래좌상'은 1274년에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중수 발원문이 남아있어 1280년에 중수된 서산 개심사 목조여래좌상과 함께 13세기 전반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 불상이 고려후기 불상으로 가치가 높고 세련되고 뛰어난 저각기법 등 완성도가 높고 복장 유물 화엄경 3본 등 21점도 화엄경 판본과 불교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계룡산 '갑사의 삼세불도'는 18세기 의겸스님이 제작한 불화로 길이 450cm에 육박하는 대형화폭에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통영측우대'는 수군통제영이 통영에 있을때 설치했던 것으로 '신미 2월'이라고 새겨져 있어 1811년(조선 순조 11년)에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백지묵금광명최승왕경'은 선조의 계비 인목대비(1584~1632)가 아버지 김제남과 아들인 영창대군의 명복을 빌고자 1622년(광해군14)백지에 먹으로 불경을 필사한 사경이다.당나라 의정이 번역한'금광명최승왕경'을 필사한 것으로 전10권 10책 중 제1권 제1책이 없지만 나머지 책은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인목대비의 세련되고 힘이 있는 필체가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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