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와 인접한 서울 봉은사가 G20 정상회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하고 경찰도 봉은사 신행활동에 관심을 갖고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명진스님(봉은사 주지)은 사찰과 인접한 코엑스에서 열리는 "G20 을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보지 않으며 일상적인 관례에 따라 주변사찰로 협조하겠다"며 "봉은사와 현 정권이 불편한 관계라는 이미지때문에 G20 반대세력이 봉은사에 집결할 것이라는 일부 시각이 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악의적 비방인 만큼 법적대응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어제 봉은사를 방문하고 명진스님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G20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고 명진스님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