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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21 00:00
[불교소식] '경주 월성 양동마을'외 1건 유네스코..
 글쓴이 : 이성경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경주 월성 양동마을',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등을  2 건의 유산을 신규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 세계 유산 잠정 보유하고 있는 잠정목록은 모두 8건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양동마을은 신라의 고도(古都) 경주에서 동북쪽으로 16㎞에 위치한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마을로서, 풍수지리에 의한 낮은 언덕빼기의 혈(穴)에 해당되는 곳에 월성손씨와 여강이씨의 두 동족들이 서로 통혼을 하면서 선대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이 마을은 산계곡을 따라 펼쳐진 경관, 자연과 어울려 오랜 전통을 간직한 집들, 양반 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들과 유교사상, 관습 등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남해안일대(해남, 보성, 화순, 여수, 고성) 공룡화석지는 중생대 백악기(5천만년전)에 세계 최대 규모 공룡발자국화석 산지이자 매우 다양한 공룡화석이 산출되고 있으며, 특히 매우 넓은 규모이면서 보존상태가 완벽한 공룡알 화석산지, 세계최대규모의 익룡발자국 화석,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여수, 해남 등지는 규화목, 각종 생흔화석과 건열, 연층 등의 퇴적구조와 함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만이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한라산뿐만 아니라 약 360여개의 측화산(lateral volcano), 세계적 규모의 천연 용암동굴, 많은 멸종위기종 및 보호야생종이 제주도에 분포함에 따라 위 유산지역 모두를 포괄하여 「제주도 자연유산지구」로 확대 변경 신청하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불국사·석굴암, 종묘 등 7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등록하였으며, 잠정목록으로 1994, 1998년에 걸쳐 신청한 삼년산성,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강진도요지, 공주무령왕릉, 안동 하회마을 등 6건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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