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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0 00:00
[종단소식] 열린모임,동화사 산중대회 중단촉구
 글쓴이 : 곽선영 기…
 
동화사 성문스님측 대중회의와 중진회의가 사부대중 산중대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방장측 지지모임인 열린모임이 산중대회의 중단을 촉구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사부대중 산중대회 소집과 관련한 명단에 동의하지 않은 스님들도 포함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팔공총림 정통성 확립을 위한 열린모임은 사부대중 산중대회 하루전인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부대중 산중대회를 개최하려는 현 주지 성문스님을 비롯한 일부세력의 불순한 동기는 지난 4년간 현주지 성문스님이 보여준 교구 본말사의 인사전횡과 독선적 사찰운영을 볼 때, 오직 종교권력과 이권에만 몰두하고 있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열린모임은 현부 지성 무공스님을 증명으로 장윤 성운 자광 선진 경희 혜선 스님을 고문으로 하고 있으며, 석우문도의 법현 보정 효상스님, 고송문도의 무애 법광스님, 서운문도의 계성스님 등이 대표자로 있다.



(입장문 전문)



팔공총림 동화사 제9교구 사부대중 산중대회에 대한 입장문
 

1. 총림의 제일덕목은 불조혜명의 수행가풍을 진작하기 위하여 방장의 지도하에 대중이 수행을 중심으로 화합해야 합니다. 종무행정권과 도당의 세력을 가졌다고 하여 총림의 근간과 종단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2. 또한 종헌종법질서를 존중하고 총림구성원들의 공의를 모으는 과정도 여법해야 합니다. 팔공총림의 방장이자 조계종 종정예하의 위의와 권위를 집단행동과 언론 방송을 통해 공공연히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해종행위이며, 佛法에 의지하지 않고 물리적 세력에 의지하여 삿된 시도로 수행자의 본분사를 벗어난 일탈행위입니다.

3. 특히 금번 팔공총림 일각에서 대중공의를 핑계로 방장의 재가나 산중원로중진들의 동의 없이 특정세력에 의해 산중총회가 소집되고, 또한 가칭 사부대중 산중대회를 개최하려는 현 주지 성문스님을 비롯한 일부세력의 불순한 동기는 지난 4년간 현주지 성문스님이 보여준 교구 본말사의 인사전횡과 독선적 사찰운영을 볼 때, 오직 종교권력과 이권에만 몰두하고 있는 파렴치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4. 분명한 것은 현 사부대중 산중대회를 추진하는 주요인물이 현하 팔공총림 사태를 일으킨 주동자이자 분란의 원인을 제공한 자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이 지난 4년간 교구운영을 담당하여 동화사 본말사 주지직과 본사소임자, 또는 여러불사에 대중공의를 듣고 산중화합을 위해 한 일이 한점이라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화사재적승 대부분이 소외되고, 거주사찰하나 없었지만, 본인 추종세력들만 주지직과 종무직을 독식한 사실을 봐도 성문스님은 팔공총림의 대중공의와 원융화합살림을 논할 자격조차 없는 것입니다.

5. 이들은 철저히 사찰이권과 주지인사권만 매달려 총림의 근간과 종단질서를 흔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5월 21일(수) 소집된 팔공총림 사부대중 산중대회는 적법하지 않으며, 총림대중과 재가불자들의 동의도 받을 수 없으며 종단의 법통과 교권을 문란케 하는 해종행위로 결코 용인될 수 없으므로 즉각 중단할 것과 종도와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참회할 것을 요청합니다.

6. 종단의 정통성과 종도의 정신적 어른이신 종정예하를 중상모략하고 지역 원로스님과 중진, 재적스님들의 법명까지 도용하여  끝임 없이 팔공총림과 지역불교의 분란을 조장하고 兩舌로 이간질하여 화합을 저해하는 사부대중 산중대회를 주최하는 자들을 엄벌하여 줄 것을 정중히 종단에 요구합니다.

2558년 5월 20일

증명 : 현부 지성 무공

고문: 장윤 성운 자광 선진 경희(니) 혜선(니)

석우문도: 법현 보정  효상. 고송문도: 무애 법광.  서운문도: 계성.

팔공총림 정통성 확립을 위한 열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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