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4-05-19 00:00
[종단소식] 동화사 승려대회를 산중대회로 변경 추진
 글쓴이 : 곽선영 기…
 
산중총회를 취소하고 승려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던 동화사가 승려대회를 사부대중 산중대회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

제9교구 사부대중 산중대회는 21일 오후 3시 동화사 봉서루 앞 마당에서 열린다. 9교구 소속 사찰 신도회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규모가 더 커졌다. 승려대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동화사 관계자는 "산중총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성을 지적함에 따라 종헌종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취소하고 승려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승려대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 참여범위를 확대한 사부대중 산중대회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중대회 조직위원회는 선봉 현근 혜승 법현 성문 종운스님을 공동 대회장으로 160여명의 스님이 이름을 올렸고, 9교구 신도회를 비롯한 동화사 파계사 용연사 은적사 보현사 임휴사 적천사 등 사찰 신도회와 재가신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3월20일 동화사 주지 지명 이후 계속되는 방장스님의 독단과 파행으로 인하여 팔공총림과 대구경북 불교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여 있다"며 "현재까지도 팔공총림 화합을 위한 어떠한 해결방안도 없이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작금의 사태를 사부대중의 중지를 모아 해결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동화사 관계자는 "방장 진제스님의 독선과 전횡이 이번 사태의 원인인데 아직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개선을 바라는 교구 대중의 뜻을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주지직 인수인계는 23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