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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12 00:00
[불교소식] 성도절, 조계사 철야정진
 글쓴이 : 정선영기자
 
불교의 4대 명절중의 하나인 성도절(불기 2546년 1월 20일·음 12월 8일)을 맞아  조계사에서는 19일 밤 9시부터 20일 새벽 4시까지 철야정진이 봉행된다.
 
1080배와 금강경 독송, 탑돌이, 유미죽 공양 등을 함께 하며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되새기는입재식은 19일 밤 9시에 시작된다.  철야정진 1부에서는 금강경 독송과 300배 정진, 석가모니불 정근,  탑돌이, 유미죽 공양과 포행등이 이어진다.  철야정진 2부에서는 400배 절하기, 포행, 석가모니불 정근, 300배 정진, 참선등으로 꾸며진다.
 
성도절이란 글자 그대로 '부처님께서 바른 도를 이루신 날'을 일컫는다.
석가모니 부처는 설산(雪山)에서 6 년 간의 고행을 한 후 고행 만이 수행의 바른 길이 아님을 깨닫고 쇠약한 몸을 이끌고 '네란자라' 강에 이르러 '수자타' 소녀로부터 유미죽을 얻어 먹고기운을 차렸다. 그 뒤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 앉아서 "내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기 전에는 결코 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결심하고 깊은 선정에 든 후 7일째 새벽별을 보는 순간 깨달음의 진리에 이르렀다. 불교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여 성도절이라 한다.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이날을 기리는 뜻으로 성도절 전날 밤에 철야정진을 하는 풍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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