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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19 00:00
[불교소식] 동국학원사건 재단측 책임 인정
 글쓴이 : 손영심기자
 
동국학원 공금횡령 사건을 둘러싼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종관위)와 학교ㆍ재단측의 갈등이 일단락 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제38차 종립학교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재단측은 이번 사건 발생에 대한(본지 2001.12.21자 참조) 인감관리소흘 및 관리적 책임에 대해 1차적 책임 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를 마친 종관위는 앞으로 남은 문제와 동국학원 이사장 및 동국대 총장에 대한 조사는 ‘동국학원 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에 모두 맡긴다고 밝혔다.

종관위 관계자는 “3차에 걸친 조사 결과에 의해 이사장과 감사, 안모씨의 관리소흘과 업무태만이 드러났으므로 민ㆍ형사상 책임을 재단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사건의 나머지 문제는 조사특위에 모두 맡기되 교무회의 명의 성명서 부분에 대해서는 소위원회 활동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종관위는 ‘종립학교자료집 발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집에는 조계종 종립학교의 현황과 타종단 및 타종교 단체의 학교 운영 등이 조사되어 담길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 자료집은 학교 지원 및 후원을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종립학교의 현실적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간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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