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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18 00:00
[불교소식] 인사동길 평일도 '차없는 거리' 조성
 글쓴이 : .
 
인사동  북인사마당∼인사동네거리 구간이 차없는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인사동  북인사마당∼인사동네거리 구간을 현재 일요일만 차없는 거리로 지정ㆍ 운영하는 것을 평일에도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보행자만의 거리'로 확대ㆍ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시 도시환경개선단 관계자는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인사동길을 차없는 거리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심사에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과 함께 이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교통량 영향평가 연구를 수행한 서울시립대 이승재 교수는 "작년 10월부터 약 석달간 인사동길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평일에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더라도 차가 다른 길로 빠져 주변에 교통정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인사동길에 가장 많이 차량이 다닐 때는 시간당 400대 정도에 불과했다"며 "인사동 주민들이 주차장 이용과 상가에 물건을 실어나르는 아침시간대인 오전 10시와 늦은밤에만 차량소통을 허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인사동은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토요일이라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되어 왔다.

한편 시는 인사동 주변을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무장애 지역'으로 조성키로 하고 인근 안국역에 엘리베이터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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