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4-07-23 00:00
[종단소식] 용주사,불국사,고운사 차기주지선출 산중총회
 글쓴이 : 곽선영 기…
 
조계종 2교구 용주사와 11교구 불국사, 16교구 고운사가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교구 산중총회는 10월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총선거와 맞물려 있어 단일화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가장 먼저 산중총회가 열리는 교구는 16교구 고운사다. 16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4일 오후 2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고운사는 현 주지 호성스님이 연임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근래 수년째 문중내 합의를 통해 주지를 선출해와 이번에도 호성스님의 3임으로 내부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운사 관계자는 "올해 산중총회와 중앙종회의원선거가 함께 열려서 내부적으로 조정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며 "호성스님이 지난 8년간 교구와 문중을 원만히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교구 용주사는 8월 20일 오후 1시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

차기 주지를 선출하지 못해 2번째 주지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선을 통한 주지선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구대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강문도회 어른들로 구성된 용주사 운영위원회는 성관스님(로터스월드 이사장)을 차기 주지후보로 추천했고, 전강문도회 내 가장 큰 문파를 형성하고 있는 월암문도회 운영위원회는 성월스님(정수사 주지)을 지원하고 있다.

용주사는 성관스님과 성월스님이 지지자를 결집하는 등 이미 선거체제에 들어간 모양새다.

11교구 불국사도 9월초 산중총회를 앞두고 있다. 앞서 불국사는 8월 28일 제15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른다.

현 주지 성타스님이 임기를 끝으로 더이상 주지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선원장 종우스님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