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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9 00:00
[불자소식]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전달
 글쓴이 : 권대희 국…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이기흥.대한수영연맹 회장)는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2007년 창립된 체육인불자연합회는 2008년 20명을 시작으로 2009년 34명, 2010명 54명, 2011명 57명 등 모두 16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포교원과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의 동참으로 수혜자를 꾸준하게 늘려가고 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양궁 2관왕 김우진 선수와 남자 체조 도마 부분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등이 장학금 수혜자로 국위를 선양했다. 지난해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7개 가운데 6개, 광저우아시안게임 전체 메달의 40%를 불자선수들이 획득하는 기염을 통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전(全) 불교도가 체육 꿈나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기흥 체육인불자연합회장은 “그동안 많은 국가대표가 배출되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종단에서도 총무원장 스님과 포교원장 스님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주기 바란다”고 치하했다. 박종길 태능선수촌장은 “여러분들이 곧 국가대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장학금 받은 것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대표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수혜자를 대표해 최용후 선수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종목별 우수 청소년 선수 10명에게 각각 150만원씩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종목. 유원희(우슈), 김주완(양궁), 이경진(요트), 채유정(배드민턴), 김지원(카누), 김효준(유도), 최용후(사격), 강성빈(축구), 박희준(공수도), 김영석(테니스). 이밖에도 4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수혜자는 모두 57명이다. 김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체육인불자연합회 총재), 포교부장 계성스님(지도위원), 포교연구실장 정호스님(지도위원), 포교국장 남전스님, 이기흥 체육인불자연합회장(대한수영연맹 회장), 이경원 수석부회장(대한봅슬레이연맹 회장), 박종길 부회장(태릉선수촌장), 성기홍 부회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동욱 전 KBS 스포츠 국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신심, 대분심, 대의심 필요” 포교원장 혜총스님 당부 장학금 수여식에서 포교원장 혜총스님(체육인불자연합회 총재)은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하는 내용의 치사를 했다. 혜총스님은 참선수행의 3가지 핵심요소인 ‘대신심(大信心), 대분심(大忿心), 대의심(大疑心)’을 예로 들어 선수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선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우선 대신심이 있어야 한다. 내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먼저 가져야 한다. 두 번째는 대분심이다. 상대방은 좋은 결과를 얻어 본인은 물론 국가와 민족의 명예를 휘날렸는데, 왜 나는 그렇지 못한가 라는 분심을 가져야 한다. 세 번째는 대의심이다. 내가 이루지 못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단련하고 연마해서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정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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