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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8 17:29
[종단소식] 美軍 장갑차 여중생 살인 대책위 대표 진관 스님
 글쓴이 : 최고관리자
 
“부시가 전세계에 사과해야 마땅” “미군의 생명경시 풍조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미군의 여중생 살인사건에 대한 미국 부시대통령의 공개적인 사과가 있을 때까지 전 국민에게 미군의 만행을 알리는 궐기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에서 미군차량에 치어 여중생 두 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40여 종교·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구성한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국민대책위)’의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미군의 반 인권적 폭력행위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교계 대표로 범국민대책위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진관 스님은 지난 6월 28일과 7월 4일 의정부 미2사단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어 7월 7일, 17일, 20일로 이어지는 궐기대회를 통해 미군 규탄대회를 꾸준히 펴나갈 예정이다. 진관 스님은 “미군의 만행을 팔정도에 따라 바르게 보고 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불자로서, 승려로서의 당연한 의무”라며 “전기 고압선에 감전돼 목숨을 잃은 전동록 씨 사건 등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면서 한국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주한미군은 사과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진관 스님을 비롯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부시의 전세계 국민을 향한 공개적 사과 △현안에 대한 재판권을 한국으로 돌릴 것 △여중생 죽음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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