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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22 00:00
[불자소식] KBS 1TV '인간극장' 도림사 세 스님과 홍인이
 글쓴이 : 유영준 기…
 

KBS 1TV '인간극장'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7시50분 방송하는 '세 스님과 홍인이'는 장 냄새, 사람 냄새, 향냄새가 뒤섞인 도림사의 스님들이 팔자에 없는 육아일기를 쓰고 '된장 불사'를 벌이는 사연을 소개한다. 세 비구니 스님이 살던 조용한 절간에 세상의 시끄러움에 지쳐 힘들어하던 김주현(41) 씨가 찾아온다. 스님들은 찾아온 주현 씨를 인연으로 품고 그는 그날부터 절의 일을 도와주는 '처사님'이 된다. 혼기가 넘도록 장가도 못 가고 혼자인 주현 씨가 안타까워 스님들은 5년 전 베트남 처녀인 쯔엉티응아(26) 씨를 소개했고, 홍인이는 바로 이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다. 절에 함께 사는 자용스님은 탄공스님의 고교시절 '교생 선생님'이다. 탄공스님은 유학을 가려다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해 도림사에 눌러앉게 됐다. 이 스님들은 고려시대 지어진 도림사가 훼손돼 변변한 법당조차 없어 이곳 불상이 상주박물관에 보관된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부처님을 모실 법당을 짓겠다는 원을 세우고 진행 중인 것이 바로 '된장 불사'이다. 세 비구니 스님이 다문화 가정과 한가족을 이루며 잘 익어가는 된장독처럼 인연으로 숙성돼 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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