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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8 00:00
[불자소식] 총무원장 자승스님, 불자 체조선수 양학선 격려
 글쓴이 : 유영준 기…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학선 선수는 지난 11일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과 협회 부회장단, 조성동 남자체조 국가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다른 사람의 기술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딴 독창적인 기술(양학선 기술, 1080도를 비튼 뒤 착지하는 난도 7.4의 기술)로 올림픽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영예스러운 일을 해냈다”라며 “양학선 선수를 비롯해 감독님과 체조협회 회장님 등도 고생이 많았다”고 양학선 선수와 체조협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4년 후(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항상 성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학선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을 직접 총무원장 스님에게 걸어 드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총무원장 스님의 격려에 화답했다. 정동화 체조협회장은 “4년 뒤에는 금메달을 여러 개 따서 좋은 성적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성동 감독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총무원장 스님이 선물했던 단주를 내보이며 “런던으로 출발하기 전에 총무원장 스님께서 직접 태릉에 오셔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것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양학선 선수에게 단주를 선물했으며, 양 선수의 어머니 기숙향 씨를 위해 108염주를 선물했다. 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생 출신인 양학선 선수는 이날 총무원장 스님에게 받은 108 염주를 예방 내내 손에서 놓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총무원장 스님 예방에 이어 양학선 선수는 본지 기자와 만나 2016년 올림픽에 대해 신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학선 선수는 “런던올림픽 이후 (방송출연과 환영행사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전국체전에서는 기존의 기술을 선보일 것이며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틈틈이 운동을 하며 내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신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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