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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30 00:00
[불자소식] 법륜스님의 '새로운 100년' 국회의원 300명에게 선물한 일반인
 글쓴이 : 유영준 기…
 

한 시민이 사비를 털어 19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법륜 스님이 쓴 '새로운 100년'(오마이북)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대구한의대 학생취업자원센터 팀장으로 근무하는 전병찬(50) 씨. 세 아이를 둔 평범한 직장인인 그는 이 책을 사는 데 한 달치 월급을 고스란히 쏟아부었다. 그는 책 첫 장에 "이 책을 읽고 남북한의 반목과 대립, 갈등을 넘어서야만 우리 민족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음을 깨달았다. 부디 꼼꼼히 읽으시고 우리 국민의 가슴을 뛰게 하는 '새로운 100년'을 만드시는데 의원님이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는 당부의 글을 담아 28일 국회의원 사무실로 전달했다. 이 책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묻고 법륜 스님이 대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시대와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나라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에 당장 절실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법륜 스님은 책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해서는 통일이 선행돼야 하며 앞으로 5-10년이 통일의 적기라고 지적한다. 또 남북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일반 시민은 이런 새 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통일 의병'이 되라고 조언한다. 법륜 스님의 제안에 따라 북한 동포 돕기 기부를 시작한 전 씨는 "'새로운 100년'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생각해 낸 또 하나의 방법이 국회의원에게 책 선물하기였다"며 "국회의원들이 나서면 더 큰 실천을 할 수 있고 사회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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