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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3 00:00
[불자소식] 총무원장 자승스님,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 임명장 수여
 글쓴이 : 전수진 기…
 

제8교구본사 직지사 신임주지에 흥선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1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흥선스님에게 직지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역대 불교중앙박물관장 스님들 모두 소임을 잘 봤지만, 특히 스님께서 잘 해 주셔서 관장으로 있을 동안 걱정이 없었다”며 “직지사는 그동안 대작불사를 선도해왔는데 지금부터는 관리와 보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소임 맡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흥선스님은 “박물관과 관련된 몇 가지 일들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 마음에 걸린다”며 “종단과 불교 전체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차근차근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흥선스님은 임명장 수여식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찰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이라며 "사회가 요구하는 사찰의 역할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모자란 부분은 매사 묻고 협의하는 등 스님들에게 지도받아 여러가지 일들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절은 스님들 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부대중에게 열려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차원 높은 안식처이자 귀의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선스님은 1974년 녹원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출가이후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해인사승가대에서 수학하던 중 탁본을 한 것이 계기가 돼 30년간 금석학 연구에 매진해 왔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장으로 활동했다. 스님은 김룡사 주지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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