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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06 00:00
[불자소식] 총무원장 자승스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환담
 글쓴이 : 유영준 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 11월6일 오후3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7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지난 7월 조계종 총무원을 찾은데 이어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이날 다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다. 문재인 후보는 조계사를 참배하고 기념관 4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환담한 뒤 1층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실에서 본부장 도법스님과 차담을 이어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 두 후보님 간의 단일화를 위한 면담이 두 분 간의 화합보다는 국민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문 후보를 반겼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만나기 직전에 부처님을 참배하게 돼 좋은 느낌을 받게 됐다”면서 “이 기운을 받아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좋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는 낙산사 화재와 내장사 화재 등을 언급하며 “문화재 관리와 방재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향후 전통문화 정책 전반에 대해 적극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에 “단순히 공약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인식에 대한 진심어린 성찰과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역사인식과 전통문화정책에 대한 확고한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과의 환담 후 문 후보는 자리를 옮겨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본부장 도법스님은 “우리 사회의 화두가 치유와 희망”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건넴으로써 대한민국의 아픔을 녹이고 갈등을 꾀매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저서인 <잡설>을 선물했다. 문 후보는 “그 말씀이 곧 화쟁위원회의 화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스님의 말씀 잘 새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스님과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스님, 종책특보단장 원담스님, 전 종책특보단장 정념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강창일 정각회 부회장, 신경민 감사, 김영주·진선미 국회의원,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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