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위원회 위원장 종호스님이 지난 9월27일 서울 등촌동 본사 앞에서 집회 중인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불교계가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기타 생산업체인 콜트악기는 2006년 한해 8억 5천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는 이유로 2007년 4월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이에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9월 27일자로 2,054일 째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 중이다. 2012년 2월 23일 대법원은 노동자들의 해고가 부당해고임을 인정했으나 사측은 3월 12일 노동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공장 폐업을 이유로 재해고를 통보했다. 한편 대법원 판결에 앞서 사측은 공장 건물을 매각한 상태다. 이날 위로방문에서 노동위원장 종호스님은 “해고는 곧 살인”이라며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차별이 없는 세상이 평화며,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평화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