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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5 18:11
[출판/공연] 혀끝으로 맛보는 맛있는 한국 생활사<음식으로 읽는 한국생활사>출간
 글쓴이 : 곽선영기자
 

음식의 유래와 문화, 역사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100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 우리가 즐겨 먹으면서도 미처 몰랐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를 되돌아본다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는 우리가 즐겨 먹으면서도 미처 몰랐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를 되돌아보는 책이다. 음식의 유래와 문화, 역사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100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진짜 이유, 잔칫날 국수를 먹는 까닭, 지체 높은 양반가에서 손님 접대 음식으로 물만밥을 내놓은 까닭, 칡뿌리를 먹게 된 건 한명회 덕분이라는 사실, 50년 전만 해도 돼지고기를 구워 먹지도 않았고 ‘삼겹살’이라는 말도 없었다는 사실, 부대찌개와 카르보나라의 놀랍도록 비슷한 탄생 배경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에 선조들의 삶과 문화, 지혜와 슬기, 낭만과 애환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음식의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 그리고 유명 인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 있다. 빨간 석류 한 알을 먹더라도 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고 노래하는 광고가 생겼는지, 석류와 양귀비의 관계를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음식을 단순히 맛만 보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즐기다 보면 맛까지 덩달아 더 좋아진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이 음식에 스토리를 입혀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상식을 넓히는 데도 도움을 준다.

    

저자 소개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25년의 기자 생활을 바탕으로 5년 이상에 걸친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음식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이다.

매일경제신문사에 기자로 입사, 부국장, 사회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 국제부장을 역임했다.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음식 관련 저서로《장모님은 왜 씨암탉을 잡아주실까?》《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음식잡학사전》《신의 선물 밥》등이 있으며, 베이징 특파원을 전후한 현역 기자 시절《차이나 쇼크》《중국 권력 대해부》《월가의 황제 블룸버그 스토리》(번역서)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집필했다.

<동아일보>에 약 1년 반 동안 고정 칼럼 ‘윤덕노의 음식 이야기’를 연재한 것을 비롯해 KBS, CBS 라디오, <메트로> 신문에 ‘푸드 스토리’, <국방일보>에 ‘전쟁과 음식’ 등 방송, 신문, 잡지에 음식문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의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푸드 스토리’ 강연을 진행 중이며, 삼성그룹 수요사장단 회의를 비롯해 교총의 교사연수 등 학교, 기업, 문화센터에서 음식과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 윤덕노 지음| 426쪽 | 18,500원|깊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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