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사퇴 다음날인 지난 11월24일 서울 선림사와 진관사를 참배했다.
진성준 문재인 후보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단일후보가 된 문재인 후보가 지난 24일 일체의 공식 일정을 삼간 채 선림사와 진관사, 세검정성당 등 종교시설을 찾아 혼자 기도하는 등 조용하게 향후 전략을 고심하면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선림사는 과거 문재인 후보가 사법고시를 앞두고 공부하던 곳이기도 하다. 진성준 대변인은 “11월24일 오후3시께 선림사에 들린 문 후보는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정치에 뛰어들었던 당시의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인근에 위치한 진관사를 찾아 주지 계호스님과 차담을 가진 뒤 세검정성당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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