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제 16대 중앙종회 개원을 알리는 200회 정기회를 11월 1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개원종회는 중앙종회법에 따라 총무원장이 소집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개원 종회에서는 종회의장과 부의장, 사무처장이 선출되고 상임분과위원회 구성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인사 안건과 법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전반기 의장은 다수의석을 차지하는 종책모임에서 맡아왔다. 중앙종회법에 따라 첫 본회의는 최다선 영담스님이 임시 의장을 밭아 16대 중앙종회를 이끌 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의장 후보로는 지홍스님(6선), 영배스님(6선), 지현스님(5선), 성문스님(4선)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홍스님과 영배스님, 성문스님의 의장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지홍스님과 지현스님은 주변의 권유를 받고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